북한 역사(力士) 박명진, 첫 국제무대서 은메달 [항저우 AG]

입력 2023-10-01 1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리파빈 이어 2위

▲박명진이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1㎏급 A그룹 경기에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박명진이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1㎏급 A그룹 경기에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박명진(20)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명진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1㎏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36㎏, 용상 171㎏, 합계 307㎏을 들어올리며 중국의 리파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명진은 합계 기록에서 티라퐁 실라차이(태국)의 299㎏, 용상에서 햄프턴 모리스(미국)가 작성한 168㎏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주니어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국제무대에 데뷔한 박명진은 경기 막판까지 '현역 최강' 리파빈을 압박했다. 리파빈의 합계 기록은 310㎏(인상 143㎏·용상 167㎏)이었다.

리파빈은 61㎏급에서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고, 세계선수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 종목 최강자다. 이 체급 인상(145㎏), 용상(175㎏), 합계(318㎏) 세계 기록도 모두 리파빈이 보유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북한의 김충국(24)은 인상 121㎏, 용상 177㎏, 합계 298㎏으로, 합계 297㎏(인상 134㎏·용상 163㎏)을 든 존 세니사(25·필리핀)를 1㎏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북한 역도는 현재까지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3개 체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18,000
    • -1.08%
    • 이더리움
    • 4,658,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0.42%
    • 리플
    • 2,002
    • -3.7%
    • 솔라나
    • 349,500
    • -1.77%
    • 에이다
    • 1,423
    • -5.01%
    • 이오스
    • 1,180
    • +9.77%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88
    • +1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21%
    • 체인링크
    • 24,630
    • +0.16%
    • 샌드박스
    • 868
    • +4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