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그래밍 칩 사업부 분사…IPO도 추진

입력 2023-10-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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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로그래밍 칩 부문 도전
내년 1월부터 독립 사업부로 분사
지분 50% 보유하고 성장 가속화
로이터 "반도체 왕국 재건 노력"

(이미지=이투데이)
(이미지=이투데이)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칩 사업부(Programmable Solutions Group·PSG)'을 분사한다. 독립 사업체로 운영하는 한편, 2~3년 내 상장도 추진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를 내년부터 독립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2~3년에 걸쳐 주식 공모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나스닥 마감 직전 발표된 이런 소식에 인텔 주가는 반등했다.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3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의 PSG 사업부는 2015년 시작했다. 당시 167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에 알테라(Altera)를 인수하며 새 영역에 뛰어들었다. 알테라는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컴퓨터-네트워킹 장비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 생산업체였다.

분사와 관련해 인텔은 50% 지분 보유 의사를 공개했다. 그들은 “과반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투자자들과 함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PSG를 독립된 사업으로 설립하고 IPO를 추진하려는 계획은 투자자들을 위해 우리가 지속해 얼마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은 이번 인텔의 분사 결정과 관련해 “2021년 팻 겔싱어 CEO의 복귀 이후 반도체 왕국 재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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