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우리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카드 사용고객은 전국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전점의 상품권 데스크에서 모아포인트를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되며, 교환비율은 1포인트당 1원, 최저 5000 포인트 단위다.
신세계 상품권은 전국 7개의 신세계 백화점, 122개의 이마트 뿐만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서점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어 우리카드 포인트가 호환될 경우 고객 편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OK 캐시백' 포인트는 지난해 신세계 상품권 교환액이 280억원에 이르고, 삼성카드 포인트는 19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사용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 4월 중순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던 신한카드 포인트-상품권 교환 행사도 제휴기간을 6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신세계 포인트팀 곽영민 과장은 "신세계와 카드사가 맺은 포인트-상품권 전환 제휴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전략적 제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