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대반전 최종선택…상철의 외침에도 영숙 거절

입력 2023-10-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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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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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나는 솔로' 16기 영철과 정숙, 현숙과 영식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4일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에서는 16기 멤버들의 최종 선택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서 영철은 "저는 처음부터 저에게 관심을 보인 그분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려고 한다"며 정숙에게 다가갔다. 정숙도 "바깥에서 제 본명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며 영철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영식과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더 이상의 커플은 없었다. 영수와 옥순, 순자, 영숙, 영자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상철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이를 거절했다.

상철은 영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꼭 맹수 같은 여자다. 맹수가 위험하지만 모두 맹수를 좋아하지 않나. 영자님은 사람이 좋고 친절하고, 영숙님에게는 끌리는 게 있다"고 말했다.

영숙은 "(상철이) 여기(안동)만 살았어도 올 텐데 미국은 KTX도 못 타지 않나. 저 사람은 가버리지만 저는 남는다. 저 사람을 위해서라도 일말의 희망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자라서 이 자리에 왔지만, 현실에 돌아가면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엄마가 먼저냐 여자가 먼저냐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상철은 "아쉽고 여운이 많이 남는다"며 "마지막에 (영숙이)라면 끓여준 거 고맙다고 한 말이 꼭 오래된 연인이 헤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많이 서운하긴 하다. 그래도 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영숙의 행복을 빌었다.

최종 선택한 커플도 모두 결별 소식을 알렸다. 최종 선택 이후 진행된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에 옥순, 영호를 제외한 16기 전원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두 커플 모두 약 3개월간의 짧은 연애 후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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