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탄소 배출을 비롯한 디지털 넷로 관련 공동 연구 개발 및 상품 개발, 국내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공급망 제품 탄소배출량 솔루션 스타트업 글래스돔에 신규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 C&C가 올 초부터 추진한 ‘글로벌 유망 B2B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ㆍ육성ㆍ투자를 오한 국내외 디지털 ITS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넷제로,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시키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5월부터 글래스돔과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탄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9월에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견ㆍ중소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플러그 앤 플레이방식으로 생산 현장에서 수집되는 각종 공정 데이터들을 통합 및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클라우드 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함진기 글래스돔 법인장은 “글래스돔은 글로벌 대·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LCA 공급망 탄소배출량 통합관리의 어려움을 실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력으로 해결했다”며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 조기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준 SK C&C Digital Tech. 센터장은 “이번 투자로 최근 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넷제로 분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넷제로는 물론 AI·클라우드 등 글로벌 B2B 혁신 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투자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