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ㆍ포스코ㆍ에이치라인해운, 바이오선박유 사업 MOU 체결

입력 2023-10-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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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5일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해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5일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해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국내 1위 철강사 포스코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병주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로 사용해 제조돼 화석 연료 기반 선박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메탄올이나 암모니아 대비 저렴하고, 신규 인프라 투자나 새로운 선박 건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하게 되며, 포스코는 에이치라인해운을 통해 운송되는 해운 물류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

3사는 10월 초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은 “GS칼텍스는 국내 바이오선박유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외 선사뿐만 아니라 화주들과도 소통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은 “국내 전용선사를 대표하여 바이오 선박유 시범 운항을 진행함으로써 선제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에이치라인해운은 글로벌 해상 운송 확대는 물론, 기존 고객사들에게 만족도 높은 운송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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