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낙성대공원 일대 드론쇼…‘2023 관악 강감찬 축제’ 열린다

입력 2023-10-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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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15일 낙성대공원·별빛내린천 일대
강감찬 장군 업적부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관악강감찬 축제에서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관악강감찬 축제에서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 내 명소로 꼽히는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이달 13~15일 ‘2023 관악강감찬 축제’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관악 퍼레이드 21’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5일 관악구는 이달 13~15일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2023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관악강감찬 축제는 지난해 개최지였던 낙성대공원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강감찬의 초대’를 주제로 모두가 즐기는 문화예술은 지역의 활기를 가져온다는 목표를 담았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주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 ‘관악 퍼레이드 21’이 펼쳐진다. 이는 관악구 21개 동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직접 꾸리는 부스로, 관악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연계한 체험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낙성대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한 노래경연 ’조영구와 함께하는 제2회 강감찬가요제‘가 꾸려진다. 초대가수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신인선과 김소유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관악 강감찬축제'의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지난해 열린 '관악 강감찬축제'의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14일에는 3대 구국 영웅인 ‘을지문덕’, ‘이순신’, ‘강감찬’ 장군이 직접 등장하는 ‘강감찬의 평화 토크쇼’로 막을 연다. 문화황금기를 끌어낸 강감찬 장군의 업적과 그 고찰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낼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불꽃 강감찬 드론쇼’로 낙성대공원 일대의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낙성대공원을 넘어 인근 지역에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21세기 버전으로 풀어낸 고려 시대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옛 고려 시대 과거시험을 모티브로 한 ’감찬이네 집들이 퀴즈쇼‘와 고려 시대를 살펴볼 수 있는 강감찬 토크쇼 ’강감찬의 초대‘가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동안 줄타기 공연, 민속놀이 체험, 붓글씨 쓰기 대회, 휴식체험, 인헌제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공예품과 먹거리, 청년 창업 아이템 등 ‘현대무역항 벽란도21’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2023 관악강감찬축제는 최근 경제 상황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과 지역 상인들의 마음을 보듬고, 새로운 활기를 전역에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주민분들께서도 가족분들과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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