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난 코인쟁이 아냐”...위키트리 성희롱성 보도에는 “한국 언론 현실”

입력 2023-10-05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키트리는 코인으로 키운 회사”...“코인으로 돈 번 적 없다”
위키트리 성희롱성 보도에 “부끄럽다...한국 언론 현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가상화폐(코인) 관련 의혹에 대해 “저는 코인쟁이가 아니다”라며 “(코인으로) 돈 번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후보자는 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경영에 참여헀던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와 관련해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키트리는 코인으로 키운 회사”라며 “위키트리가 생성한 기사를 스팀잇이라는 곳에 넣고 어마어마하게 스팀달러(코인)를 받았다”고 하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문 의원이 “위키트리는 더 많은 코인을 위해 어뷰징(조회수 조작)까지 했다”며 “성공한 코인쟁이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우리 회사는 스팀잇과 코인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저는 코인쟁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위키트리가 성희롱성 보도를 일삼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끄럽다”며 “이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만 믿고 넘어갈 순 없다"며 "그동안 (후보자가) 사회정치적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몹쓸 짓' 등 표현이 들어간 위키트리 기사 제목을 다수 공개했다.

용 의원은 이 같은 기사 제목을 두고 “한국기자협회에서 지적했던 불필요한 성적 상상을 유발하는 내용 등 성범죄를 가십거리로 삼는 전형적인 2차가해 보도들”이라고 지적하며 “트래픽 수만 올리면 성공한 기업이라는 마인드로 경영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저도 부끄럽다”며 “이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기도 하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용 의원은 이어 “부끄럽다고 인정했으니 사퇴해야 한다”며 “이런 언론사를 운영한 대표로서 여가부 장관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련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여사의 도움을 받아 이 자리 왔다고 결단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언론과 정당, 정치권에서 40년을 활동했는데 어떻게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데려다 놨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정치권에서 상당한 경력을 오랫동안 쌓아왔다고 자부한다”며 “(김 여사는) 그분대로 성공하신 분이고 나는 나름대로 정치권에서 역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06,000
    • +1.39%
    • 이더리움
    • 4,62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902,500
    • -1.58%
    • 리플
    • 3,047
    • +0.66%
    • 솔라나
    • 209,400
    • +1.5%
    • 에이다
    • 581
    • +2.47%
    • 트론
    • 442
    • +0.45%
    • 스텔라루멘
    • 331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50
    • +2.98%
    • 체인링크
    • 19,680
    • +1.76%
    • 샌드박스
    • 177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