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포항ㆍ아산 자체 분양사업 순항

입력 2023-10-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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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조감도. (자료제공=한신공영)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조감도. (자료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은 자체 사업으로 진행 중인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와 충남 ‘아산 한신더휴’ 등 2개 사업장이 순조롭게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는 경북 포항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전용 84~99㎡ 총 2192가구(A블록 1597가구ㆍA4블록 595가구)규모다.

또 ‘아산 한신더휴’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아파트 전용 84~99㎡ 총 603가구다.

두 사업장은 초기 분양 당시에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고 미분양 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우수한 입지 및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8월 말 기준 두 사업장 모두 분양률 90% 가까이 도달하면서 완판이 임박했다. 최근 진행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단지 내 상가 35개 호실 역시 완판됐다.

주거 편의성 등 우수한 입지 환경과 적절한 시기에 시장에 맞는 분양 전략을 수립한 것이 순조로운 분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번 자체 사업의 분양 성공은 향후 한신공영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업장 모두 공사 초기 단계로 수익성 좋은 자체 사업장의 본격적인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원가율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초기 분양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 등 뛰어난 정주여건과 차별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객 욕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장의 분양률 개선도 눈에 띈다. 사업 초기 분양률 저조로 공사비 회수에 어려움을 겪던 경북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와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현장의 경우 분양 초기 공급세대의 10% 안팎에 머물렀으나,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분양 판촉을 강화한 결과 최근 분기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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