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ㆍ위례 개발 의혹' 첫 재판…이재명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아"

입력 2023-10-06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 대표 건강 문제로 오전 마무리…다음 공판 17일

“부동산 투기세력 원하는 것 들어준 바 없어”
정진상 ‘신체접촉 허가’ 받자…포옹ㆍ악수하기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식적인 입장에서 말이 되는 소리냐"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6일 이 대표의 배임·뇌물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 대표는 직접 발언을 신청하며 "제가 혐오해 마지않는 부동산 투기 세력인 민간 사업자들이 원하는 것을 단 한 개도 들어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수사가 몇 년째냐"며 "검사 수십 명이 투입돼서 수백 번 압수수색을 하고 제가 살아있는 한 (수사를) 계속하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사건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의 건강을 고려해 재판을 짧게 끝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재판을 떠나서 피고인의 빠른 쾌유를 바라지만 이미 기일이 한 번 연기된 상황"이라며 "영장 심사 때도 의료진이 대기해 심문이 이뤄졌고 오늘은 그로부터 상당한 시일이 흘렀다"고 맞받았다.

결국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공판은 이 대표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전 중 마무리됐다.

이날 이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신체접촉 허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보석 조건 때문에 정진상과 전혀 접촉하지 못하는데 이 법정 안에서라도 휴정하거나 재판이 종료되면 대화하지 않을 터이니 그와 신체접촉을 할 수 있도록 그거 하나만 허락해 달라"고 했다.

재판부가 허가하자 이 대표는 정 전 실장의 등을 두들기고 포옹하며 악수한 뒤 재판정을 빠져나갔다.

다음 공판은 17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밀당’에 전 세계가 인질…‘전략적 혼란’의 정체 [이란 전쟁 한달]
  • 급부상한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론…다가서는 현실화
  • 2026 벚꽃 개화 시기·벚꽃 명소·벚꽃 축제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주택 업무 기피·시장 위축 우려” [공직 다주택자 딜레마 ②]
  • 가상자산 시장 키우나 조이나…업계 셈법 '복잡'
  • 李대통령 "중동 상황, 비상대응체계 선제 가동…정유업계, 위기 극복 동참해야"
  • "강남 눌렀더니 성수·반포 상승"⋯토허제,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 2분기 수출 산업 80%가 악화…가전·철강·車 직격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82,000
    • +2.76%
    • 이더리움
    • 3,210,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1.43%
    • 리플
    • 2,110
    • +2.53%
    • 솔라나
    • 136,300
    • +5.58%
    • 에이다
    • 397
    • +5.87%
    • 트론
    • 462
    • -0.22%
    • 스텔라루멘
    • 249
    • +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60
    • +2.5%
    • 체인링크
    • 13,710
    • +5.62%
    • 샌드박스
    • 12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