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관련 고소 52건 접수…경찰, 피고소인 출국 금지

입력 2023-10-08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연합뉴스)

수도권 등지에 빌라와 오피스텔을 여러 채 보유한 부부가 잠적해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내용의 고소장 접수가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정 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8일 오후 기준 5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명시된 피해 액수는 70여억 원에 달한다.

정 씨 부부에 대한 고소장 접수는 7일 21건에서 하루 사이 31건이 느는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직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인 세입자도 많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앞서 수원남부경찰서가 맡았던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또 정 씨 부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고소인들은 정 씨 부부와 대부분 1억 원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 부부는 부동산 법인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데, 이들 법인 소유의 건물은 수원 인근에만 40∼50여 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및 임대업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임차인들을 일부러 속이려 한 '기망의 고의'를 갖고 범행했는지 고소인들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 관계사 주가 상승에…삼성전자 투자 ‘실탄’ 두터워졌다
  • 3월 외국인 20조 '매도 폭탄'에도 지분율은 그대로?…사들인 개미의 수익률은 '판정승'
  • ‘탈미국’ 베팅 멈춤…해외 증시·채권 동반 급락 [전쟁이 바꾼 돈의 흐름 ①]
  • 담관암 신약 도전한 HLB, 미국 FDA 허가 순항할까
  • 단독 서울권 문과 합격선 3등급대…이과 수학 점수 7점 높았다 [문과의 위기]
  • 봄맞이 서울 분양시장 열린다⋯서초·용산 이어 장위·흑석 대단지 출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30,000
    • +2.14%
    • 이더리움
    • 3,193,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35%
    • 리플
    • 2,119
    • +1.24%
    • 솔라나
    • 135,600
    • +3.99%
    • 에이다
    • 388
    • +2.11%
    • 트론
    • 453
    • -3.21%
    • 스텔라루멘
    • 247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40
    • +1.52%
    • 체인링크
    • 13,510
    • +2.89%
    • 샌드박스
    • 1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