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美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입력 2023-10-1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엑스(CancerX)’ 멤버로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캔서문샷은 앞으로 25년 동안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단 목표로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다. 캔서엑스는 올해 2월 바이든 정부가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미국 최고 암 연구소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 주축으로 구성됐다.

엔젠바이오는 유방암과 고형암, 혈액암 유전자 진단 패널과 데이터 분석 SW로 구성된 암 정밀진단 플랫폼 엔젠어낼리시스(NGeneAnalySys)를 상용화했다. 엔젠어낼리시스는 국내 20여 개 의료기관 및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암 환자 맞춤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엔젠바이오는 미국법인 엔젠바이오AI(NGeneBioAI)를 통해 자사의 NGS 암 정밀진단 플랫폼에서 나온 분석 결과를 병원 내 시스템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하는 유전체 토탈 분석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한 글로벌 기업들과 유전체 머신 러닝 연구모델까지 엔젠바이오 플랫폼에 적용해 암 조기진단 및 진단 효율화를 위한 AI 기능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질병 유발 유전변이를 찾아내는 AI 분석도구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와 같은 AI 기능들을 제공해 암 정복에 기여하겠단 목표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NGS 암 정밀진단 패널 및 분석 SW 기술력 덕분에 캔서엑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확대 및 유전체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 등 미국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75,000
    • +1.04%
    • 이더리움
    • 2,76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51,000
    • -1.7%
    • 리플
    • 3,094
    • -0.93%
    • 솔라나
    • 184,500
    • -1.81%
    • 에이다
    • 988
    • -1.3%
    • 이오스
    • 1,146
    • +11.91%
    • 트론
    • 352
    • +0.57%
    • 스텔라루멘
    • 394
    • -0.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600
    • -3.36%
    • 체인링크
    • 20,000
    • -1.82%
    • 샌드박스
    • 398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