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캐나다 노조 파업 13시간 만에 잠정합의

입력 2023-10-11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노조 '유니포'와 단협 잠정합의
3년간 15% 임금 인상 및 연금 확대
GM, 픽업트럭 추가 생산중단에 부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공장 노조와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들이 파업에 나선 지 13시간 만이다. 회사 측은 픽업트럭의 추가 생산중단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캐나다 자동차 노조인 '유니포'와 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합의 내용은 포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드는 캐나다 자동차 노조와 3년간 총 15%의 임금인상과 연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캐나다 자동차 노조는 전날 GM과의 단체협약 합의가 불발되자 곧바로 파업에 나섰다.

약 4300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파업에는 픽업트럭 생산공장을 비롯해 엔진공장, 부품공급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이 가운데 인기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의 생산 차질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생산 공장의 파업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에까지 파업이 확산함에 따라 발생할 타격을 우려해 10여 시간 만에 조기 타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GM은 "노동자의 임금과 함께 각종 혜택과 일자리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65,000
    • +0.73%
    • 이더리움
    • 4,717,000
    • +7.7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3.19%
    • 리플
    • 1,954
    • +25.18%
    • 솔라나
    • 363,700
    • +7.83%
    • 에이다
    • 1,224
    • +10.77%
    • 이오스
    • 965
    • +5.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7
    • +19.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0.63%
    • 체인링크
    • 21,280
    • +4.06%
    • 샌드박스
    • 498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