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외교·안보'·'경제·민생' 영향

입력 2023-10-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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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소폭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이달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58.4%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9월 2~3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0.1%포인트(p), 부정 평가는 0.4%p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모름 또는 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7.5%였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요인은 외교·안보(59.8%)가 절반 이상이었다. 올해 8월(42.9%), 9월(51.2%)과 비교하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노동·노조(6.5%) △경제·민생(4.7%) △소통·협치, 부동산, 보건·복지(각각 4.5%) △교육·문화(2.0%) 등도 있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한 요인은 경제·민생(30.5%)이 가장 높았다. 올해 8월(32.6%) 이후 또다시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요인으로 꼽힌 것이다. 올해 9월에는 경제·민생(25.6%)이 외교·안보(28.2%)에 이어 부정 평가가 높은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통·협치(27.3%) △외교·안보(15.9%) △부동산(3.0%) △노동·노조(2.7%) 등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 부정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연령별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40대(21.4%→21.7%), 50대(29.7%→29.4%), 60대 이상(56.7%→57.5%)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18∼29세(21.2%→23.5%)에서는 긍정 평가가 조금 올랐고, 30대(22.9%→18.5%)는 내렸다.

부정 평가는 18∼29세가 63.2%에서 56.4%로 6.8%p 내렸다. 30대는 68.8%에서 74.7%로 5.9%p 올랐다. 40대(74.7%→75.1%), 60대 이상(35.0%→37.4%)도 부정 평가가 올랐다. 50대는 66.2%에서 65.4%로 조금 내렸다.

권역별로는 △강원·제주(30.5%→41.9%, 11.4%p) △광주·전라(8.2%→13.8%, 5.6%p) △대전·세종·충청(27.5%→32.7%, 5.2%p) △대구·경북(51.5%→56.3%, 4.8%p)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올랐다. △부산·울산·경남(44.6%→37.5%, 7.1%p) △서울(40.4%→38.3%, 2.1%p) △인천·경기(30.9%→29.2%, 1.7%p)는 내렸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6.5%→56.8%, 10.3%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8.2%→56.6%, 11.6%p)과 광주·전라(84.7%→77.3%, 7.4%p)에서는 내렸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이달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묻는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긍정 평가(매우 잘함+다소 잘함)는 39.5%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잘 못함+매우 잘 못함)는 58.6%였다. 이는 같은 기관의 3주 전 조사(9월 17~18일)대비 긍정 평가는 0.8%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6%p 내린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잘 모름' 응답 비율은 1.9%였다.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9월 2주차(37.2%), 9월 4주차(38.7%), 10월 2주차(39.5%) 등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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