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는 콘솔, 모바일, PC, 가상·증강현실(VR·AR) 등 770여개 기업이 참가해 2684개 게임 부스에서 여러 기종의 게임을 다수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는 총 25개 기업이 참여해 4일 동안 총 4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기도에서는 PC 분야 님블뉴런, 오디세이어, 올라프게임즈, 코드네임:봄이, 모바일 분야 샤인게임즈, 소울게임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타 공동 운영 기관과 함께 퍼블리싱, 투자, 전략적 제휴, 마케팅 등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참가 게임사와 구매자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경기도 6개 기업은 상담 건수 53건, 수출계약추진액 3826만 달러(한화 515억 원)를 달성했다.
이 밖에 일본 현지 대기업인 싸이게임즈와 애니플렉스 탐방 프로그램,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세미나 등 한국공동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아시아 최대규모인 도쿄게임쇼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기도가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게임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경기도 게임 수출이 활성화되고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23 태국게임쇼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해 경기도 게임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은 9개 기업을 지원해 3480만 달러(한화 45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