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표심 단속·국감 투지 불태우는 민주당

입력 2023-10-11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막바지 집중 유세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열린 막바지 집중 유세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본투표 날인 11일 막바지 표심 단속에 나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투표 독려에 나섰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도 힘을 모아 대여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윤 정부와 여당의 독서과 오만,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며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 시간 내서 강서구의 발전과 미래를 선택해 오만한 권력에 경고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사전투표율 22.64%.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권 심판’의 심리가 크게 작동했고, ‘더 이상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정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라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은 패색이 짙은 것을 감지했는지 의미축소에 혈안이 된 듯한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은 작게 지는 게 목표이냐”고 지적했다.

또 국정감사 2일차인 만큼 민주당은 윤 정부 심판을 위한 국감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여당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을 원칙, 민생을 기준으로 두고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민생을 살리고, 윤 정부 실정을 밝히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감 첫날 정부‧여당의 국감 방해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제대로 자료 제출하지 않고 답변을 회피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여당은 국민 편을 포기하고 정부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직무유기와 무책임으로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됐다”며 “정부‧여당이 오만한 태도로 잘못과 무능을 숨기는데 급급해선 안 된다. 겸허한 자세로 국감에 임할 거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이 어려운데 정부는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중산층 서민 삶 돌볼 재정여력 바닥나는 사태 초래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어려운 국민의 삶의 버팀목 되고 중산층 두텁게 하겠다. 절실한 태도로 국민의 살림 편안해지도록 정부 잘못된 정책 재정운영 바로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지도부는 오전 회의 시작 전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응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쯤 진교훈 민주당 후보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개표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오후 2시 기준 이재명 당 대표의 개표상황실 방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89,000
    • -1.23%
    • 이더리움
    • 4,855,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5%
    • 리플
    • 2,022
    • +3.27%
    • 솔라나
    • 333,600
    • -3.78%
    • 에이다
    • 1,391
    • +0.29%
    • 이오스
    • 1,143
    • -0.52%
    • 트론
    • 276
    • -3.5%
    • 스텔라루멘
    • 705
    • -1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0.9%
    • 체인링크
    • 25,100
    • +4.41%
    • 샌드박스
    • 995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