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Touch & Display 2023’ 전시회 한국공동관 현장 (자료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이하 협회)가 중국 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협회는 11~13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C-Touch & Display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7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꾸려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 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C-Touch & Display 2023은 중국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터치 및 소부장 전문 전시회다. 올해부터 자동차,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등 디스플레이 유관 전시회와 동시 개최했다.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에는 고산테크, 엔젯 등 7개 소부장 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폭스콘 자회사인 GIS 등 글로벌 바이어와 1:1 상담회도 진행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장비 주요 수출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거래처다. 이에 협회는 이번 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중국에 대한 마케팅 분위기를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중국은 소부장 기업에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을 보호하면서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뿐 아니라 마케팅 지원, 바이어 상담회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