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시신이 페북에 ‘충격’… 하마스, 살해 인증샷 올려

입력 2023-10-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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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오즈에서 이스라엘 여성이 하마스에 의해 살해당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니르오즈에서 이스라엘 여성이 하마스에 의해 살해당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한 노인을 살해한 뒤 그 시신 사진을 피해자의 페이스북 올려 인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모르 베이더는 하마스가 자신의 할머니를 살해한 뒤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할머니의 페이스북에 올려 인증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손녀 베이더는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목격했다”며 “할머니가 돌아가신 건 내 인생의 악몽”이라고 참담한 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가 할머니의 집에 들어와 할머니를 죽이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뒤 죽은 그녀의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약 50년 만에 이스라엘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인최소 800명을 살해했다. 베이더의 할머니도 이 때 살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11일 현재까지 확인된 이스라엘인 사망자는 1200명에 달하며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이 인질로 잡혀갔다.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수일간 공습을 가해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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