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 공모, ‘1만→2만 가구’로 확대

입력 2023-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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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하남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방문해 하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하남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방문해 하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3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연 1만 가구에서 2만 가구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1차 공모(5000가구)에 이어 13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2차 공모는 기존 5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확대 모집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하여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계획된 임대주택 건설사업뿐만 아니라 분양주택 건설사업을 사업 여건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사업으로 전환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모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가구당 2000만 원 증액한다, 공사비 증액 기준을 현실화하는 등 사업여건도 개선한다.

또 공모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소요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부터 20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민간제안 사업 공모 확대 및 기금융자 확대 등 사업여건 개선을 통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이 적절한 때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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