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5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4만6000원이다.
13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38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636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7월 뉴진스, 9월 BTS 뷔 컴백, 세븐틴 일본 베스트 앨범 발매 등 3분기 앨범 판매량은 813만 장을 예상하며, 앨범 매출액은 191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공연 매출액은 세븐틴과 TXT 월드투어 일정을 반영해 전년 대비 37.5% 증가한 650억 원을 전망한다”며 “위버스는 SM 아티스트 입점에 따른 팬덤 유입으로 7월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요 지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796억 원과 2847억 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에는 세븐틴과 TXT, BTS 정국, 엔하이픈이 컴백할 예정이며, 세븐틴과 TXT의 월드투어 일정도 각각 11회, 2회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2.9% 하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