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믹스와 ASP 움직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7.8% 증가한 8조6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1조3000억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하이엔드 D램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2024년 물량 증가 시점 HBM3e 점유율, 물량 증가 등이 2024년 실적에서 중요하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하이엔드 D램 시장에서 시장 우위 입지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 수준 주가는 단기 모멘텀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상당 기간 조정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