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JTBC)
JTBC 측은 13일 “손석희 전 앵커가 최근 퇴사했다. 이미 사직 처리로 완료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손 전 앵커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MBC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MBC 표준FM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을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시사 프로그램 전문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6년 MBC 퇴사하고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손 전 앵커는 이 기간에도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 진행에 나섰다.
이후 JTBC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임명된 2013년부터 2020년 1월까지 JTBC ‘뉴스룸’을 진행하며 JTBC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JTBC를 퇴사하면서 손 전 앵커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도 가졌다. 이날 공개된 ‘미디어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마지막 몇 달을 빼놓고는 나름 분주하게 지냈다”며 “저널리스트로서 그런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는 건 복 받은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 전 앵커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생각한 건 없다”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유튜브 플랫폼에서의 활동 제안이 있기는 했다"면서 “다만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MBC로의 복귀’ 목소리에 대해서도 “밖에 있는 상황에선 뭐든 조심스럽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