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OEM·ODM 기업 동인기연,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예정

입력 2023-10-13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자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인기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3만8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3만7000원이다. 회사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2년 설립된 동인기연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백팩과 클라이밍 하네스 카약, 텐트 등 아웃도어 제품, 유아용품, 골프 백 OEM과 ODM 사업을 영위 중이다. 사업 초창기 알루미늄 튜브 사업을 시작으로 최고급 백팩 제조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군에 이동 시 편리하게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는 하이드레이션 백팩을 납품하기도 했다.

현재 동인기연은 10개 해외 생산법인에서 약 1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최대 2억2200만 달러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력 생산기지는 필리핀으로, 필리핀 내 법인세 및 사업 관련 설비, 원재료 구입 등에서 발생하는 세금 감면 효과를 보고 있다.

동인기연의 2022년 매출액은 2506억 원으로 2020년부터 연평균 약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영업이익은 427억 원으로, 2020년 이후 약 106%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냈다. 동인기연은 소재 개발 역량과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호용품과 사냥용 백팩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는 “동인기연은 고객사의 강점을 고객사보다 더 잘 알고, 잘 살려줄 수 있을 만큼 고객사들과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의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장단기 성장 전략을 통해 OEM, DOM을 넘어 최고 품질 브랜드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선물이었는데…포장 뜯은 '민낯' 투썸 케이크에 당황 [해시태그]
  • 9년 만에 출국 준비…K팝, '금기의 중국 무대' 다시 노린다 [엔터로그]
  • 서울고법, ‘李 선거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6월 18일로 연기
  • 최태원 SK회장 공식사과..."문제해결 위해 책임 다하겠다"
  • 가족사진 무료라더니 앨범·액자 비용 폭탄…가정의 달 사기 주의보 [데이터클립]
  • 단독 “차액가맹금 돌려달라”…맘스터치 가맹점주 200여명도 소송 나섰다
  • 범죄 피해 입었을 때 빠르게 회복하려면…‘범죄 피해자 구조금 제도’ 이용해볼까 [경제한줌]
  • 빅딜 시동 건 삼성전자, 다음 M&A 타깃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95,000
    • +2.92%
    • 이더리움
    • 2,600,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518,500
    • +3.29%
    • 리플
    • 3,032
    • +1.61%
    • 솔라나
    • 209,000
    • +2.6%
    • 에이다
    • 965
    • +4.21%
    • 이오스
    • 1,026
    • +5.34%
    • 트론
    • 351
    • +0.86%
    • 스텔라루멘
    • 372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3.39%
    • 체인링크
    • 19,610
    • +3.37%
    • 샌드박스
    • 388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