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학교서 교사 1명 흉기 피살…'신은 위대하다' 외친 용의자

입력 2023-10-13 23:41 수정 202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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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이 벌어진 프랑스 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흉기 난동이 벌어진 프랑스 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의 한 학교에서 교사가 흉기 공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

13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프랑스 북동부 아라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교사 1명과 경비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체첸 출신 20대 남성으로 범행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슬람 신도 무슬림들의 대표적인 신앙 문구이기도 하다.

현재 용의자는 체포된 상태이며, 확인 결과 용의자는 이미 잠재적 보안 위험인물로 프랑스 정부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번 사태를 테러로 보고 프랑스 국가테러대검찰청이 수사를 맡았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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