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 사망자 4000명 넘어

입력 2023-10-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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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최소 2670명 사망·9600명 부상
이스라엘서 최소 1400명 사망·3500명 부상
가자지구 인구 절반이 난민 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7일 이후 최소 2670명이 사망하고 96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인구의 40% 이상이 15세 이하로 구성된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7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5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최소 120명이 인질로 납치됐다고 밝혔다.

양측이 집계한 사상자 수를 더하면 사망자는 최소 4070명, 부상자는 최소 1만3100명이다.

전쟁은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됐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인구 200만 명 중 약 절반이 난민이 된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복을 선포하고 가자지구 ‘완전 포위’에 돌입하면서 식량·식수 공급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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