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사진 분야에서 이복현 씨의 '반두잡이'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정, 17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 분야 '반두잡이' △정크아트 분야 '사랑하계(鷄)(최창완 작)' △일러스트 일반부 '가꾸어가는 지구(권혜진 작)'가 선정됐다.
'반두잡이'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환경사랑의 주제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 등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지와 환경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정크아트 분야 대상인 '사랑하계(鷄)'는 건축자재, 자전거 체인 등으로 닭의 형상을 만들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버려진 고철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인 '가꾸어 가는 지구'는 분리수거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수많은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주제를 신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최고상인 금상에는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김준혁 작)'가 선정됐다.
사진 및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에는 각 400만 원, 정크아트 분야 대상에는 700만 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환경 사랑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라며 "수상 작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