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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직전 2분기 대비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도 얼어붙는 모양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을 통한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189조1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50조9000억 원)보다 24.6%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5.4% 줄어든 수치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1년 이하 만기로 발행하는 사채를 뜻한다. 금융사와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발행액은 125조700억 원으로 1년 전(165조2000억 원)보다 23.9%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63조4000억 원이 발행돼 1년 전(85조7000억 원)보다 26%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 유형별로 보면 PF AB(자산유동화) 단기사채가 직전 분기 대비 12.6% 감소한 36조6000억 원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금융 불안이 지속하면서 발행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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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별로는 3개월(92일 물) 이하 발행금액이 총 발행금액의 99.8%(188조8000억 원)에 달했고,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액이 전체 발행금액의 90.3%(170조8000억 원)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63조4000억 원), 증권회사(50조 원), 일반·공기업(38조2000억 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7조5000억 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