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3달 연속 ‘오름세’…전셋값도 상승 폭 확대

입력 2023-10-1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집값이 3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자리 잡는 모양새다. 매맷값 상승에 전국 전셋값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이는 전월(0.16%) 대비 0.09%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0.30%→0.42%)과 서울(0.29%→0.32%), 지방(0.02%→0.10%)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또 5대 광역시(-0.01%→0.08%)와 8개도(0.03%→0.10%), 세종(0.31%→0.38%) 모두 상승 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집값은 신도시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개발 호재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 기대감이 유지됐다”며 “서울(0.32%)은 송파·성동·동대문구 선호단지 위주로, 인천(0.19%)은 중·연수·서구 대단지 위주로, 경기(0.54%)는 하남·화성시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상승 전환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32% 올라 전월(0.15%) 대비 0.17%p 상승했다. 수도권(0.34%→0.62%) 및 서울(0.31%→0.45%)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3%→0.04%)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과 함께 임차 문의가 꾸준하다”며 “서울(0.45%)은 성동·동대문구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 역시 0.09%로 전월(0.04%)에 이어 상승했다. 수도권(0.09%→0.17%) 및 서울(0.08%→0.10%)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2%→0.01%)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0,000
    • -1.63%
    • 이더리움
    • 4,60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6.02%
    • 리플
    • 1,909
    • -10.67%
    • 솔라나
    • 341,600
    • -3.67%
    • 에이다
    • 1,382
    • -7.99%
    • 이오스
    • 1,142
    • +6.43%
    • 트론
    • 286
    • -4.03%
    • 스텔라루멘
    • 739
    • +2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6.37%
    • 체인링크
    • 23,070
    • -2.12%
    • 샌드박스
    • 841
    • +5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