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가 부양 위해 공매도 규제 강화

입력 2023-10-16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 대출 보증금 비율 대폭 상향
“각종 부당한 차익거래 처벌할 것”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2020년 2월 14일 투자자가 주가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상하이(중국)/AP뉴시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2020년 2월 14일 투자자가 주가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상하이(중국)/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주가 부양을 위해 공매도 규제를 강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일반 증권 대출에 대한 보증금 비율을 종전 50% 이하에서 80%로, 사모펀드의 보증금 비율을 100%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증감위는 성명에서 “각종 부당한 차익거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제도적 울타리를 단단히 묶기 위함”이라며 “감독과 법 집행을 더 강화해 여러 위반행위를 적발, 조사, 처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증권 대출 사업에 대한 감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적시에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더 발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양도 제한이 있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나 특수관계자는 제한 기간 해당 주식을 공매도할 수도 없다.

중국은 8월 글로벌 펀드들이 홍콩증시와의 교차 거래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897억 위안어치(약 17조 원) 자국 주식을 처분하자 대책에 나섰다. 당시 흔들린 증시는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CSI300지수는 올해 들어 약 6% 하락했다.

국영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리페이펑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시장 심리를 개선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미결제 공매도 거래 중에 본토 상장주의 0.13%만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볼 때 주식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48,000
    • +1.96%
    • 이더리움
    • 4,681,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0.88%
    • 리플
    • 3,082
    • +1.22%
    • 솔라나
    • 210,500
    • +0.57%
    • 에이다
    • 599
    • +3.1%
    • 트론
    • 443
    • +0.91%
    • 스텔라루멘
    • 340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220
    • +3.07%
    • 체인링크
    • 20,020
    • +2.98%
    • 샌드박스
    • 180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