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성인이 10명 중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지난 8월 14일~9월 13일 성인 4795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은 71.1%였다.
손을 씻지 않은 비율은 전체 28.9%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성이 37.5%, 여성이 20.4%로 남성이 더 높았다.
손을 씻지 않은 이유로는 ‘귀찮아서’(38.8%)가 가장 많았고, ‘바빠서’(25.0%), ‘습관이 되지 않아서’(15.2%)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