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취임 후 CSR 세계화 행보 속도낸다

입력 2023-10-17 15:16 수정 2023-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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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술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용접학교 1차수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기술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용접학교 1차수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의 지원 아래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까지 활발한 사회 공헌(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2022년 유니세프와 이라크 비스라 알포 지역에 어린이 교육 센터 건립을 위해 3년 동안 총 50만 달러를 후원하겠다는 협약을 맺고, 1년 차 기부금인 16만 달러를 기부했다. 올해 9월에는 2년 차 후원금 기부 역시 완료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기술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위해 약 1억8000만 원을 후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이루어진 활동들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과 같이 의료 소외지역의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 케어'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2년 대우건설은 약 6100만 원을 후원했고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의 주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대한적십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대한적십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해외 현장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오만 Duqm Refinery 현장에서는 현장 재활용 목재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라마단 기념 푸드 박스 125개를 후원했다. 싱가포르 도시철도 J109 현장에서는 이슬람 사원 알 무크민에 식량을 기부했다.

진출 예정국인 체코와도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체코의 자선단체 중 하나인 Stred에 후원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돕고자 적십자에 성금 약 1억 원을 전달했다. 또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의 온열 질환 예방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온 음료 기부와 숙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의 지원도 실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 회장의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협력의 범위를 넓혀 글로벌 상생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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