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KBS)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KBS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후보자가 KBS 사장에 임명되면 김의철 전 사장 잔여 임기(2024년 12월 9일)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박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문화일보에서는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낸 박 후보자는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 관악언론인회 제12대 회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