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오픈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남점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객은 1.6배 늘었다. 특히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넘게 뛰고 20~30대도 전체 평균보다 2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고프코어 룩의 대표 브랜드인 살로몬과 아크테릭스가 고신장을 이끌었다. 프랑스의 등산화 브랜드 살로몬은 강남점 리뉴얼 당시 국내 최초로 의류 상품을 론칭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크테릭스는 베타LT 재킷과 헬리아드 백팩 등 인기 아이템 물량을 대폭 늘려 젊은 고객들 발길을 끌어당겼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의 국내 1호 의류 매장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브롬톤과 어패럴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강남점 브롬톤 의류 매장의 9월 한 달 매출은 1억 원을 넘겼다.
또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졸린 팝업은 잇따라 완판 행진을 벌였고 미국 스포츠 브랜드 윌슨 팝업에는 첫날 오픈런이 펼쳐지기도 했다.
신세계는 본격 캠핑과 단풍 산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할인전을 마련해 아웃도어 훈풍을 이어간다.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그룹 상품을 한데 모은 SSG닷컴에서 22일까지 스포츠·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을 최대 75% 할인한다.
특가 상품도 있다. 블랙야크 BCC포스다운자켓을 정가에서 74% 할인한 9만3195원에 구입할 수 있고 아이더 남녀공용 리버시블 플리스 자켓(5만9000원), 네파 디아노 고어텍스 등산화(8만9910원) 등도 각각 73%, 68% 세일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트렌드와 계절에 맞춰 발 빠르게 스포츠·아웃도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