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통영 천연가스 사업 관련 비밀계약, 경영진 몰랐다"

입력 2023-10-17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DC현대산업개발 CI (출처=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출처=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통영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과 관련된 '비밀계약' 의혹에 대해 경영진은 알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2013년 한 개인과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사업을 공동 추진하면서 지분 20%를 주겠다는 석연치 않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개인과 회사가 계약한 사실을 최근에 알았고 이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HDC 관계자는 "최근 10년 전 사안으로 거액의 사업 대가 요구가 있었다"며 "회사 경영진은 이 내용에 대해 모르는 바고, 법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정당하다면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통연 천연가스 발전 사업은 국가산업단지인 통영시 광도면 일원에 위치한 920MW급 발전소다. 2013년 2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현재 통영에코파워는 HDC가 60.5%, 한화그룹이 39.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한화건설이 시공 중이다. 공사비는 7889억 원이며 공정률은 약 80%로 2024년 6월 준공 목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9,000
    • -1.71%
    • 이더리움
    • 4,746,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7.4%
    • 리플
    • 2,161
    • +7.62%
    • 솔라나
    • 359,700
    • +0.56%
    • 에이다
    • 1,562
    • +22.61%
    • 이오스
    • 1,092
    • +13.75%
    • 트론
    • 300
    • +7.53%
    • 스텔라루멘
    • 696
    • +69.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5.4%
    • 체인링크
    • 24,270
    • +13.78%
    • 샌드박스
    • 583
    • +1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