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최강야구' 원성준, 키움 마무리캠프 합류

입력 2023-10-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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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최강야구' 홈페이지, 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홈페이지, 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캡처)

KBO 드래프트에 신청한 '최강야구' 영건 중 유일하게 지명을 받지 못했던 원성준(성균관대)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

17일 키움 구단은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강원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야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명단을 공개했다.

유망주와 신인 위주로 꾸려진 이번 마무리 캠프에 '최강 몬스터즈' 원성준의 이름이 포함됐다.

지난달 14일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최강야구'에 출연한 영건들 중 정현수, 황영묵, 고영우, 원성준이 참가했다. 정현수는 롯데 자이언츠에 황영묵과 고영우는 각각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됐지만, 원성준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이 모습은 지난달 18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에서 그대로 담겼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덤덤해 보이던 원성준도 부모님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는 그간 고생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집에 가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한 프로 구단이 원성준에게 테스트 제의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는 키움 마무리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원성준은 마무리캠프 이후 '최강야구' PD이자 '최강 몬스터즈' 단장인 장시원 PD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 PD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원성준은 "단장님!! 그 동안 정말로 감사했다. 솔직히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며 "다른 친구들 축하 받을 때 같이 받고 싶었고 눈치도 보였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원성준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저 자신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물론 남들보다 많이 돌아가지만,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간 정상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강야구라는 이름에 맞게 더 노력하고 성실하게 야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 PD도 이에 "내가 더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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