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전기공사협회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실 기술정책연구원을 모태로 시작된 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 공제조합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앞으로 전기산업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에 따른 전기산업 발전방안, 전기설비 및 시공분야 국가표준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기공사실적공사비 관리기관, 통계청 전기공사비지수 통계작성기관으로서의 위탁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초대 원장에는 윤종민 전 특허청 수석심판장이 임명됐다.
윤종민 원장은 행정고시 18회로 동력자원부 대체에너지과장, 산업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산업기술개발과장 등을 거쳐, 특허청 기획관리관·상표디자인심사국장·수석심판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깨 연구원은 이날 개원 기념행사로 국내외 전기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산업 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주요 공사발주기관과 전기공사업계 대표자들과 함께 전기산업 발전에 대한 비젼공유,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내전기산업의 새로운 선제적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전기산업분야 현장중심의 실용연구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