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00억 투자해 ‘배양육·스마트팜’ 스타트업 발굴

입력 2023-10-18 09:31 수정 2023-10-18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스타트업 펀드 출자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벤처 펀드에 총 100억 원을 출자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농심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 원씩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다. 농심은 그간 ‘베지가든’ 브랜드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배양육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협업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팜의 경우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분야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통해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스타트업 투자는 내부적으로만 검토하고 결정했으나, 보다 폭넓은 탐색과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전문 투자 펀드에 출자를 하게 됐다”라며 “푸드테크 영역 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만남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79,000
    • +1.42%
    • 이더리움
    • 4,888,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5.43%
    • 리플
    • 2,011
    • +5.73%
    • 솔라나
    • 332,200
    • +3.33%
    • 에이다
    • 1,389
    • +8.01%
    • 이오스
    • 1,122
    • +2.56%
    • 트론
    • 281
    • +5.24%
    • 스텔라루멘
    • 695
    • +1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51%
    • 체인링크
    • 25,070
    • +3.68%
    • 샌드박스
    • 859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