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초·중·고 금융교육 활성화 위한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 구성

입력 2023-10-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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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산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직교사들과의 협의체인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18일부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는 투교협 간사인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과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 2명, 고등학교 교사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분기별 1회씩 투교협의 한교금융교육 지원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협의회 위원으로 참가할 예정인 김나영 서울 양정중학교 교사는 “그간 금융투자교육원 내에 있는 금융투자체험과 교육 등에 참가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려는 투교협의 노력이 잘 느껴진다”며 “학교 금융교육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투교협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금융교육현장 상황과 교사들의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올해 초 서울, 경기, 대구·경북 등 각지에서 초, 중, 고등학교 교사 대상 방문간담회와 교사대상 특강을 개최해왔다. 또한, 초등학교 금융 수업안 및 고등학교 ‘금융과 경제생활’ 인정 교과서 감수, ‘찾아가는 금융학교’, ‘금융투자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최근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 사이에서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교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직교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콘텐츠와 교구재 등을 투교협 차원에서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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