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美에 원전설비 수출

입력 2009-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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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버디 교체용 원자로 헤드 등 30년 만에 종주국 역수출

두산중공업은 미국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설치될 교체용 원자로 헤드와 제어봉구동장치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자체 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원자력발전소 설비를 수출은 지난 1999년 증기발생기로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네 번째이며, 원자로 헤드와 제어봉구동장치 수출은 처음이다.

원자로 헤드는 원자로 설비 상단에 조립돼 냉각재 내압을 유지해 다양한 제어기반을 제공하는 핵심설비이며 제어봉구동장치는 핵반응도를 제어하기 위한 전기기계 장치로 팔로버디 원자로헤드에는 호기당 총 89개의 제어봉구동장치가 설치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3월 미국 애리조나 퍼블릭 서비스사로부터 1400MW급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원자로 헤드와 제어봉 구동장치를 수주했다.

특히 이번 설비는 개별적으로 제작, 운송해 발전소에서 접합해 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일체형으로 제작돼 품질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30년 동안의 축적된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원자력발전소 기술 종주국의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 최신 설계 및 제작기술이 적용된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를 역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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