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명 위기…'전방 십장인대+반월판 파열' 네이마르 부상 불운

입력 2023-10-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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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호소하는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고통 호소하는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쓰러진 네이마르 (AP/연합뉴스)
▲쓰러진 네이마르 (AP/연합뉴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예상보다도 더 심각한 부상으로 네이마르 선수 생명에 빨간불이 켜졌다.

브라질 축구 연맹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네이마르는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는 정밀 검진 결과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의료 부서의 호드리구 라스마르 박사는 알 힐랄 측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선수의 회복을 위해 협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전날인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메리카 예선 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추가시간 데 라 크루즈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눈물까지 보인 네이마르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 자체로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해당 부위 부상은 운동 능력의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중 한 곳만 크게 다쳐도 선수 생명에 있어서 큰 지장을 준다. 네이마르는 두 곳을 동시에 다친 탓에 복귀를 쉽게 예상할 수 없어 올 시즌은 더는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월판이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선수들 대부분이 과거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4차전에서 홈팀 우루과이에 2-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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