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고차 시장 참전…중고차 시장 판도 뒤흔든다

입력 2023-10-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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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일 중고차 사업 진출 선언
24일부터 소비자 대상 판매 본격 시작
올해 판매 목표 5000대부터 시작
“국내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

▲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이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이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공식 출범한다.

현대차는 19일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출범 행사를 열고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증 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는 '투명, 신뢰, 고객 가치'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 등록을 시작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준비했다. 이를 기준으로는 1년 10개월 만에 중고차 매집-상품화-물류-판매에 이르는 중고차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를 마련했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는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된다.

현대차는 경상남도 양산, 경기도 용인 등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마련했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주요 권역에 추가로 상품화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추가 센터 위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량 5000대를 시작으로 점차 판매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는 중소벤처기업부 권고에 따라 2024년 4월 30일까지는 전체 중고차의 2.9%, 2025년 4월 30일까지는 4.1%로 시장점유율을 자체 제한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자체 보유한 데이터와 외부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포털 ‘하이랩(Hi-LAB)’과 ‘인공지능(AI) 가격 산정 엔진’을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차량 가격이 매겨지는 만큼 시세 조회나 차량 판매 시 제시되는 가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은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 시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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