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한양, 시공사 선정 강행 시 수사기관 고발"

입력 2023-10-19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응 시 수사기관 고발 등 의법 조치 예정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출처=서울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출처=서울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암초를 만났다.

19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추진 과정 중 위법 사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13조에 따라 시정 조치토록 영등포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KB신탁)이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사업 시행자의 권한이 없는 부지를 사업 면적에 포함했고, 정비 계획 내용을 따르지 않고 입찰 공고를 내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서울시는 시정 지시에도 불구하고 KB신탁이 시공자 선정 절차를 강행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무리하게 사업 진행 시 향후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 분쟁 발생으로 정비사업이 지연되거나 심한 경우 중단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 사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비사업의 설계자·시공자 선정 과정 등에 있어 공정한 경쟁을 통한 투명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제도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벚꽃 축제 시작…나들이 가기 전 '꿀팁' 알아볼까? [이슈크래커]
  • '강달러' 숨고르기는 언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경신
  • 국내외 유망 기업서 경험 쌓고 싶다면…‘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알아볼까 [경제한줌]
  •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에 '격앙'…민주, 재탄핵 카드 꺼내나
  • 나스닥 대신 디지털 금?…트럼프 2.0 시대, 비트코인의 현주소 [블록렌즈]
  • "지금이라도 손절할까요"…테슬라 폭락에 서학개미 '피눈물'
  • 尹, 11일 대통령 관저 퇴거 예정... 아크로비스타로 이동 [포토]
  • 대한항공 기장들도 터진 탄핵 갈등…이번 대선은 '진짜' 극과 극? [해시태그]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30,000
    • +3.64%
    • 이더리움
    • 2,364,000
    • +6.53%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8.75%
    • 리플
    • 2,879
    • +9.38%
    • 솔라나
    • 165,700
    • +11.06%
    • 에이다
    • 897
    • +10.2%
    • 이오스
    • 1,096
    • +1.76%
    • 트론
    • 351
    • +3.85%
    • 스텔라루멘
    • 349
    • +7.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250
    • +4.06%
    • 체인링크
    • 17,490
    • +9.45%
    • 샌드박스
    • 362
    • +6.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