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국립대병원 이관과 의과대학 증원 추진상황 등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부총리는 20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제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율전공 학부에 입학한 이후 의대로 진학하는 방안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한 것이 논란이 됐다"고 밝히며 "자율전공 학부에 입학한 이후 의대로 진학하는 방안은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몇몇 대학 총장등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가 이야기한 것"이라면서도 "대학 입시에서 공정과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이 부총리는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학 쪽에서 의대 증원이 될 경우 일부를 자유전공 입학생에서 선발토록 해달라는 의견이 있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으로 정부 정책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