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R&D 투자예산 6%로 확대 추진...R&D 카르텔은 억지이자 무지”

입력 2023-10-20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초연구비 비중 50%로 확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12. 20hwan@newsis.com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은 20일 “연구개발(R&D) 투자예산을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였던 것을 6%까지 늘리고, 도전 과제에 대한 투자를 전체 R&D 예산의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정책 발표 회견에서 “늘려도 부족한 과학기술 R&D 예산을 10% 이상 삭감한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가 R&D 체계를 재정비하고, 정부 R&D 예산 중 기초연구비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개발비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기초과학 연구비의 지원 방식 또한 경쟁적 방식과 기반적 방식으로 다양화, 연구자의 도전 의식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현 정부가 과학기술 R&D 예산을 삭감한 명분은 R&D 카르텔 혁파였다. 그런데 ‘R&D 카르텔’이란 단어는 ‘국가발전 카르텔’이나 ‘미래희망 카르텔’만큼 어색한 조합으로, 억지이자 무지”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전날(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R&D 예산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R&D 카르텔’의 연장선에 있는 말로, 또 한 번 과학기술계를 세금 낭비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부총리 발언은 우리 아이들에게 커서 ‘과학기술인 될 생각 하지 마라’ 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37,000
    • -0.09%
    • 이더리움
    • 4,654,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0.8%
    • 리플
    • 3,025
    • +0.53%
    • 솔라나
    • 198,900
    • +0.25%
    • 에이다
    • 613
    • +0%
    • 트론
    • 406
    • -0.98%
    • 스텔라루멘
    • 355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30
    • +0.14%
    • 체인링크
    • 20,480
    • +0.49%
    • 샌드박스
    • 19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