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아동 '언어장애' 증가세…지난해 4300여 명

입력 2023-10-21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30일 오전 울산 남구 옥동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용 사진. (뉴시스)
▲1월 30일 오전 울산 남구 옥동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용 사진. (뉴시스)

언어장애를 겪는 10세 미만 아동이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총 4388명으로 집계됐다.

만 4세 이하는 795명이었고, 만 5세 이상 9세 이하는 3593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276명에서 2018년 2688명으로 늘어났고, 2019년에는 3217명, 2020년 3833명 등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4321명으로 더 늘었고, 지난해의 경우 4388명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전체를 봐도 언어장애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다.

만 19세까지 언어장애를 앓는 미성년자는 2017년 3053명, 2018년 3468명, 2019년 3986명, 2020년 4609명, 2021년 5143명, 지난해 5270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강 의원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2,000
    • -1.96%
    • 이더리움
    • 4,610,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1.9%
    • 리플
    • 1,918
    • -7.25%
    • 솔라나
    • 345,600
    • -3.03%
    • 에이다
    • 1,383
    • -6.17%
    • 이오스
    • 1,135
    • +5.48%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02
    • -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4.35%
    • 체인링크
    • 23,560
    • -3.8%
    • 샌드박스
    • 795
    • +3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