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얼티엄’ 플랫폼으로 전기차 대중화 속도 높인다

입력 2023-10-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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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3 DIFA서 전기차 미래 전략 공유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소개
차종과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 갖춰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미디어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미디어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1회 충전 시 최대 720㎞를 주행할 수 있고 1킬로와트시(kWh)당 생산비용이 100달러 미만인 얼티엄 배터리 팩을 바탕으로 전동화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미디어 포럼에서 GM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GM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모든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얼티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은 이동수단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GM은 기술이 만들어갈 새로운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과 사회를 위해 내연기관 차량과 트럭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가까운 미래에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만 생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사진제공=GM 한국사업장)

유영우 상무는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상무는 “GM의 얼티엄 아키텍처는 독창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배치를 통해 다양한 전륜, 후륜, 사륜구동 등 차량의 드라이브 패턴을 다양하고 유연화할 수 있다”며 “배터리 셀은 가로, 세로 등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어 배터리 팩 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캐딜락 리릭과 GMC 허머 EV,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실버라도 EV, 브라이트드롭의 ZEVO 600 등을 출시했다. 향후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셀레스틱, GMC 시에라 EV 등 다양한 가격과 목적에 맞는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앤디 오우리 GM 테크니컬 리더는 “얼티엄 플랫폼은 고성능 차량부터 트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다양한 세그먼트와 용도에 적용 가능한 창의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며 “GM이 주도하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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