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겨울은 악재가 피크아웃…목표가 하향”

입력 2023-10-23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진에어에 대해 ‘겨울은 악재가 피크아웃’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3% 낮춰잡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업 극단적인 이익 레버리지 탓에 예측이 어려웠던 3분기”라며 “3분기 이익은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출액은 국제선 증편과 여름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한 3230억 원, 영업이익은 120% 늘어난 390억 원을 기록할 거란 예측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4% 감소, 영업이익률은 24%에서 12%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씩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계절성과 이익 레버리지를 과소평가했던 게 문제였지만, 여전히 3분기 이익은 유가가 45달러였던 2016년 여름 다음으로 좋은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가 업사이드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돌아오는 겨울 성수기가 중요해졌다. 내년 1분기 이익은 다시 반등해 해외여행 수요가 건재함을 보여줄 것”이라며 “항공산업이 금리와 유가 상승에 민감하다고 해도 진에어가 적자나 유동성을 걱정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45,000
    • -3.32%
    • 이더리움
    • 4,728,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62%
    • 리플
    • 1,987
    • -2.6%
    • 솔라나
    • 328,600
    • -5.98%
    • 에이다
    • 1,332
    • -6.92%
    • 이오스
    • 1,145
    • +0.35%
    • 트론
    • 275
    • -4.84%
    • 스텔라루멘
    • 646
    • -1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1.73%
    • 체인링크
    • 23,990
    • -4.65%
    • 샌드박스
    • 888
    • -15.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