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법인이 주가 상승폭도 높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바로 유가증권시장 실적호전 법인들의 주가 상승폭이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74개사의 1분기 실적과 올해 들어 지난 21일 현재까지의 주가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실적호전 법인이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올렸다.
매출액이 증가한 296개사의 주가는 평균 56.01% 상승해 코스피지수 평균 상승률인 26.43% 대비 29.58%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증가한 252개사의 주가는 평균 65.04% 상승해 38.61%p의 초과수익을 올렸고, 순이익이 증가한 242개사의 주가는 평균 67.52% 올라 41.09%p의 초과수익을 더했다.
거래소는 이번 1분기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 법인과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대적인 증시 반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익, 순이익이 감소했던 법인들도 코스피지수 대비 각각 29.18%p, 22.17%p, 20.86%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실적호전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상승폭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