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코리아’ 사우디 수주 낭보…가스플랜트 등 4건 계약ㆍ업무협약

입력 2023-10-24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3일 원팀코리아 주요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 등 총 4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사우디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선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사우디와 주요 계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살레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등 사우디 측 고위급 인사와,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 등 주요 발주처 대표를 포함해 양국 100여개 기업·기관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수주 내용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24억 달러(약 3조2000억 원) 규모로, 아람코가 중동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인 자푸라 지역에서 추진하는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도시농촌주택부와 체결한 디지털 전환 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사우디 주택공사와 약 1억 달러 규모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로서 하나의 국가 전략산업이자 민관 협업 플랫폼 모델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네옴 옥사곤 내 첨단건설 협력 업무협약(삼성물산-네옴),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KT·현대건설-사우디텔레콤)가 체결됐다. 탈탄소·산업다각화를 목표로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과 관련해 양국 간 미래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22일 한-사우디 인프라 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사우디가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 22일 열린 양국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선 현대건설과 희림건축이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투자 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상 직속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장관급 네옴·인프라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동 위원회를 통해 정상 외교 후속 성과 및 향후 양국 경제협력 과제들을 지속 점검·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7,000
    • -0.77%
    • 이더리움
    • 4,721,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57%
    • 리플
    • 2,034
    • +0.49%
    • 솔라나
    • 354,600
    • -0.08%
    • 에이다
    • 1,477
    • +5.88%
    • 이오스
    • 1,062
    • +2.51%
    • 트론
    • 295
    • +3.87%
    • 스텔라루멘
    • 720
    • +5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2.87%
    • 체인링크
    • 24,140
    • +5.14%
    • 샌드박스
    • 607
    • +1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