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화 약세…1340원대 초반 등락 전망”

입력 2023-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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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10-24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4일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화 약세, 성장주 리스크 온에 힘입어 갭다운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9~1347원 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숏커버 물량을 소화하며 장기구간에서 급락하면서 달러도 약세로 전환했다”며 “이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오늘 아시아 신흥국 증시도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환율 하락을 쫓는 수출업체 추격매도와 어제 롱포지션을 늘렸던 역외 손절성 매도까지 더해지면서 하락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NDF 1개월 종가를 감안하면 개장과 동시에 1340원 초반으로 레벨을 낮출 확률이 높다”며 “달러 실수요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역내 네고, 역외 롱스탑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 수요 유입에 지지를 받으며 1340원 초반 중심 등락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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